오늘 포스팅은
페니 드레드풀 2x10의 바네사 찌통 장면 포스팅 3번째이자 마지막 글이다
ㅠㅠㅠㅠㅠㅠㅠ엉엉
이틀이 지났는데 아직도 여운이 가시지 않아
너무 슬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자세한건 접은 글에...
주의) 난 에바 팬이니까
캡쳐도 에바가 맡은 바네사 중심이다
스포 지존 스포
스포 지존 스포
그렇게 에단이 떠나고
자신이 봉사를 하던 터널에 존 클레어를 찾아온 바네사
(존)- 여기는 어떻게 온거죠
(바네사)- 친구가 필요했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아아 찌통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존)- 여기 앉겠어요?
(바네사)- 여길 떠나려 하나요?
(존)- 네
(바네사)- 얼마 동안이나요?
(존)- 영원히요
(존)- 인간들에게서 멀리 떠나서 내가 속한 곳으로요.
나는 나와 다른 이들과 우정을 쌓는 꿈을 꿨어요
하지만 이제 그 꿈은 사라졌죠
내 자신이 어떤 행동을 할수 있는지,
또 다른 이들에게서 떨어져서 너무나 적막하고 먼 바닷가까지 이어져있는 핏자국 위에 내가 서있다는 걸 알게 되었으니까요
(바네사)- 그렇군요
(존)- 당신은요? 당신의 그 바닷가는 어디죠?
(역주: 바닷가(shore)이라는 단어는 바네사와 존 클레어가 그 전에 만났을때 바다에서의 항해를 비유로 들며 서로 이야기한 것 때문에 나온 단어인듯 하다)
(바네사)- 내가 갈 수 있는 바닷가는 없어요
(바네사)- 난 믿음을 잃었어요
(바네사)- 아니 내가 믿음을 버렸어요
(존)- 당신이 신에게서 등을 돌리고 얼마 만큼이나 걸어왔는지는 상관없이
(존)- 신은 당신 앞에서 손을 내밀거에요
(바네사)- 당신은 신을 믿지 않잖아요
(존)- 하지만 당신은 믿잖아요
(바네사)- 이제 그 꿈은 사라졌어요
(존)- 나랑 같이 갈래요?
(존)- 우리의 적막한 바닷가로
(ㅠㅠㅠ 바네사 울지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바네사 우는 소리좀 안나게 해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바네사)- 클레어씨 내 주위에는 고통의 기운 만이 있을 뿐이에요
(바네사)-당신까지 고통받게 할수는 없어요
(바네사)- 난 당신이
(바네사)- 내가 만난 사람들 중에 가장 인간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바네사는 그 말을 마지막으로 자리를 뜨고
존은 그 자리에 남아 흐느낀다
그리고 저택으로 돌아온 바네사
말콤 경은 남쪽으로
에단은 서쪽으로
존은 북쪽으로 가고
그리고 바네사는 저택에 혼자 남게 되었다
저택에 켜진 불을 하나씩 끄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에단이 바네사에게 쓴 편지가 나레이션으로 나온다
바네사에게
나는 당신이 나에게 보여준 다정함을 언제나 내 마음속에 간직할 겁니다
그런 자상함은 내가 지금까지의 인생에서 느껴보지 못한 것이었고
당신이 나에게 준 애정과 나에게 보여준 이해심에 감사합니다
내 인생에서 가장 두렵고 외로웠던 순간에 당신은 내 옆에 있었고 나에게 빛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하지만 당신과 나 모두가 알다시피 나는 어둠을 위해 태어난 존재입니다
내가 있어야할 곳은 내가 오래 전 부터 가 있어야했던 단 한자리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언덕 위의 차가운 흙 속 입니다
당신의 길은 힘든 길일지 모르지만
나의 길은 불행이 정해져 있는 길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혼자 걷는 겁니다(So we walk alone)
사랑을 담아
에단
바네사는 방으로 돌아온 후 벽에 걸린 십자가를 계속 바라본다
십자가를 노려보던 바네사는
십자가를 벽에서 떼어내
벽난로에서 태워버린다
그리고 바네사는 말한다
'So we walk alone'
바네사의 이 말을 끝으로 시즌2가 끝이 난다
(Capture credit: Showtime)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바네사 우는 소리 좀 안나게 해라
아오 찌통도 이런 찌통이 없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존 클레어가 자신과 함께 가겠냐고 물으니
바네사가 당신까지 고통받게 할수는 없다고 대답한건...
어쩌면 바네사가 에단이 자신을 냅두고 가버린걸 이해해서 그런걸까 싶기도 하고
근데 (직접적인 관계는 없지만 의식의 흐름대로)
이 바로 전 포스팅에서
에단이 바네사와 작별하면서 Forgive me라고 했을때
바네사가 I do 라고 한게 떠오르면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엉엉 찌통의 쓰나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게다가 저 편지 어쩔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흐그ㅡ흐극그그흑
원문으로 한번 더 읽어봅시다
Dear Vanessa,
Your many kindnesses, I will always carry with me.
Such generosity has not been a part of my life and I thank you for your affection and understanding.
In my most frightened and lonely moments, you were there and such light you brought to me, but I am made for the dark.
As we both know.
I am fit for only one place and should have been there long ago.
Deep in the cold clay on a forgotten hill.
Your road may be difficult, but mine is doomed.
So we walk alone.
Written with love,
Ethan
일단 에단이 잉글랜드에서 교수형을 당하지 않고 미국으로 송환 결정이 내려지고
러스크 경감이랑 배타고 가는 장면에서 에단의 분량이 마무리 되었다는 것에 희망을 건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2x09에서 에단의 본명(Ethan Lawrence Talbot)dl 밝혀졌는데
로렌스 탈봇이라는 이름은
1941년 의 The wolf man이라는 영화에 나오는 늑대인간 주인공의 이름이라고 한다.
존 로건이 그 영화 내용과 에단의 운명을 비슷하게 만들지 않게 할수도 있겠지만
일단 위키에서 검색해본 결과로는 저 영화 내용은 비극이다 ㅠㅠㅠㅠㅠㅠ
주인공인 래리 탈봇은 자신의 형제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고향으로 돌아온 후 멀어진 아버지와의 관계 회복을 시도한다. 그 와중에 래리는 동네 아가씨인 그웬과 로맨틱한 관계를 맺게 되고 앤틱 샵을 운영하는 그웬에게서 늑대 모양으로 장식된 지팡이를 하나 사게된다. 그리고 그 후 래리는 그웬의 친구를 갑작스런 늑대의 공격에서 구하려고 하다 그 과정에서 늑대에게 물리게 된다. 집시 점쟁이가 그에게 그 늑대는 자신의 아들이 늑대로 변한 모습이었다며, 물리고도 살아남았으니 이제 당신도 늑대인간이 될거라고 한다. 래리는 그 후 늑대로 변해 살인을 하게 되고 자신의 이런 상황을 이겨내려 노력한다. 하지만 래리는 늑대의 모습으로 그웬을 공격한 후 자신의 아버지에게 죽게되고 그의 아버지는 자신이 죽인 늑대가 실은 자신의 아들이었다는 것을 알게된다 (출처: https://en.wikipedia.org/wiki/The_Wolf_Man_(1941_film))
라고...
근데 저 줄거리 사이에 동네 사람들이 늑대인간 하면 부르는 노래가 있다는데
그 노래가
Even a man who is pure in heart
and says his prayers by night
may become a wolf when the wolfbane blooms
and the autumn moon is bright.
이렇다고 한다
근데 두번째에 '밤마다 기도하는'이란 구절에서
시즌2에서 밤에 에단이 자기 방에서 기도하는 모습이 나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페니 드레드풀에서의 결말은 다르길 바란다
래리는 그웬을 공격했다지만
에단은 바네사를 공격하지 않았으니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저택에 켜져있는 불을 하나 둘씩 다 끄는 장면은...
이제 바네사가 오래도록 원했던 빛을 찾는 것을 그만두고
어둠을 받아들이려고 한다는 암시인거 같기도 하다
하긴 이미 Verbis Diablo를 이용해 사람을 죽였을 때 부터 반은 포기한듯?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에바가 시즌2 관련 인터뷰에서
- 바네사의 매력은 어둠 속에 있으면서도 끊임없이 빛을 향해 나아가려 노력한다는 것
이라고 했는데
과연 시즌3에선 어케될지......
흑흑
부잣집 딸이다+ 아름답다
이 두가지 외에는
어떤 분이 말씀하신것 처럼 '박복의 아이콘'인 바네사ㅠㅠㅠㅠ
근데 박복한데 저 두개가 다 뭔소용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존 로건 아저씨
바네사 좀 행복하게 해주세요 눼에?
그나저나 양덕들이
말콤 경은 남쪽(아프리카)으로
에단은 서쪽(미국)으로
존 클레어는 북쪽(북극지방)으로 갔으니
이제 남은건 동쪽이고
동쪽(트란실바니아)에서 드라큘라 백작이 오나 아니면 거기로 바네사가 가나
이런 추측을 하고 있는데 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내년까지 어케 기다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에바는 생일이었던 6일에도
벨기에에서 열심히 팀 버튼의 영화를 촬영중이었다고 한다.
이 소식은 그 영화의 원작 소설의 작가가
영화 촬영장을 방문하면서 자기 sns에 올린 이야기.
에바는 그 날이 자기 생일이라고 아무에게도 이야기하지 않았는데
그 작가가 에바를 만나 생일 이야기를 꺼내자 에바는 놀랐다고 한다
흑 에바를 만났으면 셀카라도 찍어서 올려줄 것이지
ㅠㅠㅠㅠ 작가아저씨 너무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일단 페니 드레드풀 시즌2 bgm들을 담은 사운드 트랙이나
아니면 적어도 음원이라도 나왔으면 좋겠다ㅠㅠㅠㅠ
페니 드레드풀 음악담당인 아벨 코르제니오프스키가 저 건에 대해
'I intend to'라고 짧게 대답하기만 했던데
제발 음원이라도 나와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