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국가대표팀 감독인 로랑 블랑이 지난주와 이번주 두주에 걸쳐 프랑스 국내파와 프랑스 해외파 이렇게 두 그룹의
유로2012 본선 예비명단을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전 지금 빡쳐있음...
자세한건 접은 글에 있어요
일단 로랑 블랑이 뽑은 선수들 중에서
프랑스 해외파는
Defenders: Philippe Mexès (AC Milan), Adil Rami (Valencia), Laurent Koscielny (Arsenal), Younes Kaboul (Tottenham), Patrice Evra (Manchester United), Gaël Clichy (Manchester City)
Midfielders: Yohan Cabaye (Newcastle), Florent Malouda (Chelsea), Samir Nasri (Manchester City)
Forwards: Franck Ribéry (Bayern Munich), Karim Benzema (Real Madrid), Hatem Ben Arfa (Newcastle)
그리고 프랑스 국내파는
Goalkeepers: Hugo Lloris (Lyon), Steve Mandanda (Marseille), Cédric Carrasso (Bordeaux)
Defenders: Mathieu Debuchy (Lille), Anthony Réveillère (Lyon), Mapou Yanga-Mbiwa (Montpellier)
Midfielders: Alou Diarra (Marseille), Blaise Matuidi (PSG), Yann M'vila (Rennes), Yoann Gourcuff (Lyon), Marvin Martin (Sochaux)
Forwards: Olivier Giroud (Montpellier), Jérémy Ménez (PSG), Loïc Rémy (Marseille), Mathieu Valbuena (Marseille)
이렇습니다.
일단 이건 예비명단일 뿐이고, 이 27명의 선수들 중에서 4명의 선수들은 최종 명단에서 탈락하게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수비수 유네스 카불이 부상때문에 빠져서 총 26명이 되었다고 하는데 확실히는 모르겠고요
UEFA의 최종 명단 통보 지정일은 29일입니다.
로랑 블랑 감독은 요안이 예비명단에 포함된 것에 대해
-그에게 믿음을 갖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최종적인 결정을 내리는데 시간이 필요하다. 우리는 선수 개개인의 신체적, 심리적 상태와 팀에서의 자리를 지켜볼것이다.
그가 클럽에서 보여준 모습과 결과는 변명의 여지가 없고, 출전 시간도 적었다. 그러나 프랑스 국가대표팀에서의 그의 성적은 클럽에서의 그것보다 나쁘지 않다. 요안이 (유로 2012 예선 기간 동안에) 뛴 국가대표 경기 수는 적지만, 그가 거둔 결과물(역주: 6경기 3골 1어시스트)들은 경기 수에 비해 나쁘지 않다. 그를 예비명단에 포함 시킨것에 대한 완벽한 명분을 찾기는 힘들다. 그의 국가대표 공백기에 두각을 드러낸 선수가 아무도 없었다는 점이 호재로 작용한 것은 맞다.
(29일까지의) 합숙기간 동안 그는 자신이 체력적으로 더 나아질수 있는지, 팀 내에서 어떤 문제도 일으키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해야할 것이다.
라고 코멘트 했네요.
그런데 다른건 다 맞는 말이고 수긍하는데
마지막 말이 좀 거슬리네요.
' 팀 내에서 어떤 문제도 일으키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해야할 것이다'
물논 구요안이 성격이 친화적이지 않고 좀 그렇긴 하지만
지금 월드컵때 그 사단의 가장큰 원흉과 그 일당들이 국대에 여전히 남아있는데
그 놈들이 맘먹고 나대면 뭐 구요안이 아무리 잘해도 별수 있겠나요-_-
월드컵 직전 때처럼 패스 안하고 그러면 어쩔거야-_-
그때야 감독이 점성술사였고 지금은 블랑이라지만,
그때랑 팀 분위기도 많이 바뀌고 다른 선수들도 많이 물갈이 되었다지만,
그리고 구요안도 스스로 노력을 해야하는건 맞지만
제가 구요안 팬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참 기분이 언짢습니다
안그래도 월요일인가 레퀴프 지 커버스토리가 요안에 관한 것이었어요.
모두 국대 예비명단 선발 관련 내용이었죠.
그런데 위에 언급한 축구 외적인 문제를 언급하던 와중에
익명의 제보자(그때 남아공에 갔던 선수라더군요)에게서 입수한 2년전 남아공에서의 일들을 언급하면서
그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말란 법 있는가
이런 뉘앙스로 기사를 써놨더군요.
내 참 어이가 없어서
축구외적인 문제로 그런 말을 하려면 리베리랑 일당들도 다 안뽑아야하는거 아닌가요
똥싸고 있네
리베리는 제버릇 개준다고 뮌헨에서도 프리킥 차겠다고 그 난리를 피우는거 보니 여전하구나 싶었네요-_-
하긴 사람이 하던 짓 갑자기 안하면 죽을 때가 다가온거라는데
리베리는 일관성있게 계속 그럴테니
죽을때가 다가올일 없이 장수하면서 기네스북 기록도 세우고 벽에 *칠할때까지 일관성있게 그렇게 살겠네요
솔직히 저는 요안이 예비명단에도 안뽑혔으면 했어요.
지금 상황이 뽑혀서 본선간다해도 잘해야 본전인 상황이고
중간에 그렇게 탈락해서 짐싸서 돌아가는것도 보기 싫고 그래서
그냥 아예 처음부터 안뽑히고 휴가나 가라 이런 심정이었으니까요
그런데 사실 지금은 ㅋㅋ 모르겠네요
리옹 회장 장-미셸 올라스가 이틀전에 시즌 결산 기자회견을 했는데 거기서 회장 고문 베르나르 라콩브랑 같이 요안에 대해
- (여름에)오퍼가 있을수도 있지만 (있다고 해서) 우리가 그를 떠나보낼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아직 그의 에이전트를 만나지 않았다
라고 코멘트 한것 때문에 더 많이 빈정이 상했거든요ㅋㅋㅋ
물론 이적에는 선수 본인의 의사가 중요하겠지만
툴라랑같은 케이스를 보면 또 그것도 아닌거 같아서 (본인은 리옹에 남고 싶다고 했었는데 결국 이적했죠)
기분이 진짜 주옥같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너무 예민한건가요?ㅋㅋㅋㅋ
어쩔수 없어요 제게있어 리옹 회장과 회장 고문은 구요안 입단 첫날부터 밉상이었으니까.
진짜 리옹 회장은 ㅋㅋ 요안 입단 기자회견에서 크리스마스 선물 드립쳤을때 부터 알아봤음 ㅋㅋㅋㅋ
진짜 싫다 말을 해도 매번 이렇게 정떨어지게 하냐
22m짜리 크리스마스 선물이 후져서 속쓰리셔서 어째요 할배?
맨날 자기전에 벽에 하이킥하고 이불뒤집어쓰고 우시겠네?
근데 연세도 있으니까 하이킥은 하지마세여 그나이에 뼈 부러지면 잘 안붙으니까.
원래는 전 구요안이 그냥 유로 안가고 리옹에서 더 오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었는데
저 말 보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빈정상하네요 ㅋㅋㅋㅋㅋ
아오 십라 구요안 너 유로 꼭 가서 잘하고 확 이적해버리던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리옹 회장이랑 회장 고문 좋아할래야 좋아할수가 없네요
예비명단이라도 일단 뽑아놓은 블랑도 미워
혹시나해서 첨언하는데,
여기는 그냥 일반 축구블로그가 아니고
요안 팬블로그입니다
오늘 제 글이 지극히 편향되어있다고 느끼시면
그냥 조용히 뒤로가기 버튼 누르시면 되는거에요
저한테 이래라 저래라 말하실 필요 없어요
말한다 해도 듣고 싶지도 않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