덤보봤다ㅏㅏ(으쓱
자세한건 접은 글에
덤보를 보았다...
3월 27일부터 4월 7일까지 12일간 총 8번의 관람을 했고
덤보 아트북이랑 영화 관련 다른 무비 북도 질렀는데
와 디즈니 프랜차이즈라 그런지 오만 책이 다나오네
이런 자본주의의 맛이라니
어쨌든 영화에 대해선 할 말은 많은데 어디서부터 해야할지 모르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덤보 실사영화의 의의
1. 덤보가 무지무지 귀엽다 깨물어주고싶음
막 콜레트 처음 만났을때도 수줍수줍하는거 같더니 ㅋㅋㅋ
나중에는 콜레트 볼때마다 '콜레트날봐봐날좀봐봐나예뻐?귀여오?응?' 이런 눈빛으로 바라봄ㅋㅋㅋ
그러면서 뿌우 뿌잉 뀨우 꾸ㅢㅇ 이런 소리 내는데 귀여워서 영화관에서 저세상 갈뻔함
예고편이나 사진만 봤을땐 파란 눈이 좀 무서웠는데
오리지날 덤보도 파란 눈이었고
또 밝은색 눈이라 덤보의 감정이 더 풍부하게 잘 보였던것 같다
놀라움 즐거움 슬픔 무서움 너무 잘 와닿아서 ㅠㅠㅠㅠㅠㅠ 눈물콧물 쑈였음......
특히 드림랜드 뽜이어 장면에서
깃털이 있어야 나는데 그 깃털이 불에 타버리는걸 돌아보는 덤보와
밀리가 엄마의 유품인 목걸이를 불길에 던져버릴때 그걸 보고 놀라던 덤보...
그리고 깃털없이도 밀리와 조를 등에 태우고 혼자 날아가던 장면에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눈물 폭발 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덤보가 초반에 귀가 크다고 놀림받고
또 엄마인 점보와 헤어지고 또 광대극에 참여하는 장면은
너무 동물학대인게 눈에 보여서 너무 보기가 힘들었다...
덤보가 미친 코끼리라며 격리된 점보를 밤에 몰래 찾아가는 그 장면에서
난 덤보 8번 보는동안 7번을 움(
알고 보는데도 눈물이 멈추질 않아....
근데 웃긴게 덤보에 좀 슬픈 장면들이 많았는데
덤보를 보는 초딩들은 ㅋㅋ 안울더라
의외로 어른들이 코끝이 찡해진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에바가 무지무지 예쁘다
하늘의 여왕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하지 않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다보니 팀 버튼이 디즈니 돈가지고 에바 영상화보를 찍었나 싶을 정도 ㅋㅋㅋㅋ
첫 등장부터 끝까지 예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맥으로 보니 더욱더 조앗더라...
에바언니 호섭이 머리라고 놀려서 미안해 머가리 박을게
내가 언니 얼굴을 과소평가했다 에바이즈뭔들
그리고 솔직히 말해 난
에바의 영화속 캐릭터 중에 덤보의 콜레트에게 만큼 거하게 치인 캐릭터가 없었다...
물론 나머지 요소에 대해선 이 다음에 이야기하겠음
그리고 덤보에서 띠용 되었던 요소
개연성은 어디로?
사실 개연성이... 조금씩.. 모든 캐릭터에게 부족한듯
아니 덤보랑 밀리, 조 이렇게 아기코끼리와 아이들 둘은 빨리 친해지는게 이해가 되는데
콜레트랑 덤보
콜레트랑 홀트네 꼬마 둘
어떻게 급 친해지는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특히 콜레트 캐릭터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반드비어가 덤보와의 첫 공연에서 안전망 설치 안한거에서 콜레트가 반드비어에게서 완전 마음이 돌아섰다는건 알겠는데...
갑자기 콜레트가 홀트네 애들 내니가 되는 느낌?
갑자기 홀트네 아들내미를 달래주더니 그 후엔 홀트에게 '애들을 믿어야해요' 이런 말도 하고
마지막에 항구에서는 홀트네 애들이 엄마 돌아가셨을때 자신들을 돌봐준 메디치 서커스 단원이 아니라 콜레트에게 달려가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같으면 콜레트에게 안갈거 같은데???
덤보도 그렇고 니네들도 그렇고 콜레트 얼굴이 개연성이니?(ㅈㄴ
그리고 덤보랑 콜레트가 훈련한지 얼마 안돼서
홀트가 콜레트에게 찡긋하는것도 그렇고
나중에는 콜레트가 홀트 옷 소매 정리해주는것도 그렇고
홀트랑 언제 친해진거조
지난달에 내가 쓴, https://evalasting.tistory.com/1903 이 글에 쓴 궁예가 현실이 된것 같았다..
힘든 나날을 보내던 싱글대디와 그의 아이들에게 갑자기 나타난 묘령의 여인
첫 인상은 밥맛이었으나 알고보니 좋은 사람이었고
애들도 그 사람을 조와한다 다른 일도 잘 풀렸다 햅삐엔딩햅삐엔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콜레트가 반드비어 뚜까패고 마이웨이 가는 엔딩이 아니고요???
아니 제가 그걸 보려고 덤보를 아맥 5번 포함 총 8번이나 본게 아닌뎁쇼
근데 보긴 봤으니 팀 버튼에게 패배했따..(자아분열
하긴 팀 버튼이 이 영화의 주제는 가족이라고 하기도 했고 이해는 하는데
(아트북의 배우 인터뷰를 보니 인물 구도도 가족을 가져보지 못한자- 반드비어-와 가족이나 가족같은 존재가 있는 자-홀트와 메디치 서커스단-의 대립임)
뭔가 110분 짜리 영화에 덤보외에 등장인물들을 넘 많이 집어넣고
그 인물들에게도 서사를 주려니 스토리가 망한 느낌ㅋㅋㅋㅋㅋㅋㅋㅋ
애초에 각본가가.... 영 아니다 싶었는데 ㅋㅋㅋㅋ 역시가 역시나 ㅋㅋㅋㅋㅋㅋ
사실 에바가 덤보 프로모션때
콜레트는 자신이 맡은 역 중에서는 제일 덜 다크한 역할이라고 하기도 했고
일단 첫 등장과는 다르게 시간이 지나면서 변화하는 인물이니 그러려니 하려고 해도
뭔가 아쉬운점이 있는건 사실이다.
일단 결론적으로 내가 우려했던 궁예가 다 현실이 됨으로서
팀 버튼 좀 주기러갈까 싶다가도
그래 디즈니니까 전연령관람가 디즈니 실사영화니까 싶다가도
아오 몰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덤보 보기 전에 마이클 키튼과 에바의 연기 합이 궁금했는데..
마이클 키튼이 ... 너무 느물느물 느끼한 변태같은 빌런 연기를 잘해서 ㅋㅋㅋ
머리속에 마이클 키튼만 남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이건 분명 전연령관람가 디즈니 영화인데
키튼이랑 에바만 나오면 급 15금 영화되는 갑분어 갑자기분위기어른의영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에 등장할때는 개그콤비 스멜이 나더니
그 후엔 갑자기 반드비어가 콜레트에게 원웨이일방적뽑뽀를 하며
'초심을 잃지마'라는 대사를 해서
ㅋㅋㅋㅋㅋㅋ?!?!? 이게 모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는 마 셰리 몽 셰리 하는데 오금이 저리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에바는 콜레트와 반드비어, 또 콜레트와 홀트의 관계에 대해 인터뷰에서
콜레트는 반드비어의 여친이 아니고 그냥 콜레트가 반드비어를 이용하는 관계이며
콜레트와 홀트와의 관계는 오픈 결말이다 라고 했는데 ㅋㅋ
솔찌키 영화 중후반부 보면 홀트랑 콜레트가 공식아닌가요 언니?!?!?
난 사실 반드비어랑 콜레트 라인이 더 좋았는데 난 미원맛중독자니까 그렇다치구
어쨌든 솔직히 난 콜레트의 비하인드스토리가 넘 궁금했는데
아트북에서도 안나오고 영화에서는 더더욱 안나오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
에바 뿐만이 아니라 콜린 파렐이 에바의 콜레트 캐릭터를 해석하는걸 보면
뭔가 팀 버튼이나 각본가가 떡밥을 더 준 것도 같은데
그게 단순히 연기를 위해서 정보를 준건지
아니면 촬영하고 편집이 된건지 아니면 그냥 대본을 수정한건지
넘 궁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콜레트가 밀리 볼 만지는 이 장면은 영화에선 안나왔단 말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쨌든 결론은 덤보는 오랜만에 보는 아니 거의 처음 보는 에바의 다크하지 않은 연기였지만
개인적으로 에바 팬으로서는 좀 아쉬웟다 입니다
하지만 과장좀 해서 비주얼로는 에바 팬은 덤보 안보면 사형(
팀 버튼 잘 들으씨오 확장판 블레나 편집된 장면도 들어있는 블레를 내주지 않으면 당신은 죽쏘 아니면 콜레트 스핀오프를 내주든지(
그리고... 아맥으로 에바의 모습을 보면서
팀버튼이 감독하는거 아니면 에바가 아맥에 걸릴만한 영화를 안찍을거 같아서 슬펐고
이젠 난 팀버튼에게 패배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스 페레그린때는 에바를 단벌숙녀로 만들더니
이번에는 첫 등장장면 말고는
계속 에바를 맨발로 나오게해서 ??? 했지만
아맥으로 보는 에바는 얼마나 좋게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러니 언니 맘대로해 팀 버튼이랑 작업 또 해도 돼 언니 맘대로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흑흑 이제 덤보 프로모션도 끝났고 에바는 또 행불이겠지 그렇겠지..............ㅠㅠㅠㅠ